팔괘정 논산 강경읍 문화,유적
맑은 하늘 아래 바람이 유난히 부드럽던 초가을 오후, 논산 강경읍의 팔괘정을 찾았습니다. 금강이 굽이치는 강변 언덕 위에 자리한 정자는 멀리서도 단아한 지붕선을 드러내며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강물은 잔잔히 흘렀고, 바람은 지붕의 처마 끝을 스치며 은은한 소리를 냈습니다. 팔괘정은 조선 후기 강경의 학자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고 시문을 읊던 장소로, 현재는 논산을 대표하는 누정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나무 향과 바람 소리가 어우러져 시간의 속도가 느려지는 듯했습니다. 단정하고 고요한 정자 안에서, 예부터 이어져 온 사유의 공간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1. 강경읍 강변길을 따라 도착한 정자 팔괘정은 논산시 강경읍 황산대교 근처 금강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팔괘정’을 입력하면 강경포구 주차장까지 안내됩니다. 주차장에서 정자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로, 완만한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오르는 길은 짧지만 강 쪽으로 열려 있어 시야가 시원했습니다. 입구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 팔괘정’이라 새겨진 표석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금강의 역사와 정자의 건립 배경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돌계단 옆에는 소나무와 감나무가 섞여 자라고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오후의 햇살이 가지 사이로 스며들며 계단을 따라 점점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바람이 세차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주변의 정취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논산 팔괘정, 금강삼경 강경포구를 발아래 조망하는 우암 송시열이 지은/강경가볼만한곳 논산 팔괘정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황산근린공원'에 있는 정자로 1633년(현종 4)에 ... blog.naver.com 2. 팔괘정의 구조와 조망 팔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