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사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절,사찰
늦여름 오후, 하늘이 흐렸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던 날 마포구 노고산동의 만덕사를 찾았습니다. 신촌역에서 언덕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오르니 도시의 소음이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나무 기와지붕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입구 쪽에서는 향냄새가 부드럽게 스며 나왔습니다. 처음엔 작고 단정한 사찰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들어서자 의외로 깊고 차분한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사찰의 이름처럼 마음이 덕스럽게 채워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싶을 때 찾아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1. 신촌 언덕길 끝의 고요한 입구 만덕사는 마포구 노고산동 주택가 사이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촌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걸리는데, 오르막길이 이어지므로 천천히 올라가는 게 좋습니다. 길의 마지막 구간에 이르면 붉은 기와지붕과 ‘萬德寺’라 새겨진 돌기둥 표지판이 보입니다. 차량 진입은 어렵지만 근처에 신촌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 후 도보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입구에는 작은 등나무 터널이 만들어져 있고, 그 아래를 지나면 나무계단이 법당으로 이어집니다. 평일 오후에는 참배객이 거의 없어 조용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고요한 언덕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부산 북구 가볼만한곳 석불사 만덕사지 부산 북구 가볼만한곳 석불사 만덕사지 지난 6월에 부산 석불사와 만덕사지에 다녀왔어요~ 석불사는 BTS... blog.naver.com 2. 내부 구성과 법당의 분위기 경내로 들어서면 자갈이 고르게 깔린 마당과 단층 목조 법당이 보입니다. 나무기둥의 색이 짙고 단정하여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법당 안에는 금빛 불상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좌우로는 작은 촛불이 고르게 켜져 있습니다. 불단 앞에는 신도들이 남긴 ...